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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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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이 걸어온 길] 창원 지역구 의정활동, 민생·노동현안 해결 앞장섰다

도시가스·수도·쓰레기봉투값 인하 노력
산단·조선업 노동자·상인 등 어려움 대변
주민 안전·쾌적한 생활환경 조성도 힘써

  • 기사입력 : 2018-07-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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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노회찬(사진) 정의당 국회의원은 지난 2016년 열린 제20대 총선에서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시 성산구에서 당선된 후 지역 서민과 노동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데 힘써왔다. 그 때문에 지역민들 역시 그를 민생·노동현안 해결에 앞장섰던 사람으로 기억했다.

    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도시가스와 수도 요금, 쓰레기봉투값 인하와 무상급식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섰으며 어려움을 겪는 창원국가산단과 조선업 노동자들의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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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은 도시가스 요금제도의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고 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창원 도·시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문제를 제기한 끝에 요금을 인하시켰다. 국정감사에서 도시가스 요금 산정기준을 담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침이 업계의 이익은 늘리고 소비자들의 부담은 키우는 방향으로 개정됐다며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 도시가스 요금 인하 방안 마련을 지시토록 이끌어 냈다.

    고인은 창원지역 수도행정 개선과 요금 인하를 위해 경남도당, 노창섭 시의원 등과 함께 ‘창원 수도요금 인하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 간 수도요금 격차 해소를 위한 수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무상급식을 중단한 홍준표 도정을 견제하기 위해 국가·지방자치단체가 무상급식을 의무적으로 책임지는 ‘학교급식법 개정안’, 일명 홍준표 방지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고인은 성동조선·STX조선 구조조정,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 등 창원지역 내 노동현안이 생길 때마다 지자체와 정부를 대상으로 해법 마련을 촉구하며 그들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또 대기업의 대형유통판매점 입점으로 상권을 잠식당하는 지역 중소상공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순차적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조사를 할 때 재해 당사자를 참석시켜 조사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도 발의했다.

    또 고인은 지역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흐름, 재해예방, 학교강당 건립비 등 국비 확보에도 힘썼고 창원터널 화물차 참사,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사고, 진해 STX조선 폭발사고 현장에도 달려와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며, 그들과 슬픔을 같이했다. 유가족들은 지난 24~25일 창원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고마움과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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