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1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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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아픈 삶, 뮤지컬 ‘세가지 소원’에 담았어요”

꿈틀꿈틀 통영 청소년뮤지컬단 정기공연
학생들에게 슬픈 역사의 교훈·감동 안겨

  • 기사입력 : 2018-07-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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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통영서 열린 창작 뮤지컬 ‘세 가지 소원’에 출연한 학생들이 열연하고 있다./충렬초/


    꿈틀꿈틀 통영 청소년뮤지컬단(단장 원필숙, 이하 뮤지컬단)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세가지 소원’ 공연을 지난 26일 오후 3시와 7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세 가지 소원’은 위안부로 끌려가 힘든 삶을 살았던 미아에게 저승사자가 찾아와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며 발생하는 일들을 감동적으로 엮은 이야기로 역사의 아픔을 위로하며 교훈을 줘 한층 더 성장한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원필숙 단장(충렬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공연을 통영의 김복득 할머니 생전에 하고 싶었는데 세월이 기다려주지 않아 아쉽다”면서 “위안부 할머니 미아의 소원은 무엇이었는지 공연을 보면서 휴식과 사유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단은 지난 2013년 충렬초등학교에서 통영지역 초·중·고 학생 36명으로 창단해 40여 차례 공연한 지역 대표 학생뮤지컬단으로서 학생의 아름다운 꿈과 끼를 계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교원, 예술인, 일반인,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가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매년 새로운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으며 2013년 ‘꿈틀꿈틀 표류기’, 2014년 ‘우리는 십대다’, 2015년 ‘꽃비 내리는 날’, 2016년 ‘학의 날개’, 2017년 ‘무지개 구름’을 공연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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