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해외시장개척단들이 지난 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동군/
아시아 3개국 마케팅에 나선 하동군 해외시장개척단(단장 윤상기 군수)이 마지막 방문국인 베트남에서 하동 우수 농·특산물 1050만달러(한화 약 126억원)어치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농특산물 수출시장 개척과 외자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10박11일 일정으로 지난달 25일 출국한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2일 베트남 호찌민의 디마리스 레스토랑에서 베트남·호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수출 상담회에는 하동군과 (사)하동군농수산식품수출협회, (사)경남농식품수출협회가 현지업체인 동서비나와 배즙·맛밤·매실액기스·이유식·김 등 300만달러어치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옥종농협은 바이오베지와 딸기 200만달러, 지리산청학농협과 슬로푸드가 스마트K푸드와 건나물·배즙 등 195만달러어치의 협약을 맺었다.
윤상기 군수는 앞서 첫 방문국인 몽골에서 칼트마 바툴가 대통령과 단독면담을 갖고 북방 유목문화 전파를 위한 상호협력 및 교류 증진 방안을 제안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몽골의 대표적인 대형매장 몽한가이 마트에서 섬진강쌀·감말랭이·녹차 등 하동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촉전을 열어 섬진강쌀 등 300만달러의 수출 협약과 농특산물 1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김재익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