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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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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만나는 화폭 속 열정들

  • 기사입력 : 2018-08-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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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찾아가는 과정

    선·면·물의 형상 통해 순간의 모습 표현 15점 전시

    ◆창원 파티마 갤러리 ‘임채광 개인전’

    창원 파티마병원 내 파티마갤러리에서 임채광 작가의 개인전 ‘영감의 순간’이 열리고 있다. 작가 특유의 푸른색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는 점을 찍어 구성한 선·면의 형태와 물의 형상을 통해 순간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 15점을 선보였다. 임 작가에 따르면 작은 순간에 붓 자국들이 모여 나타나는 형태는 보통의 순간에서 시작된 감각의 확장, 존재 가치 증명의 과정이자 작게 남긴 내면의 날것을 표현하고 내보이며 온전한 존재를 만나는 자존감을 되찾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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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 “작품 활동을 하는 시간동안 온전히 나를 만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치유의 시간이었다. ‘순간의 기록이자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주제처럼 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로 인식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31일까지. 문의 ☏010-8973-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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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만의 첫 꽃봉오리

    개관 후 발자취 담은 작가 15명 20여점 출품

    ◆마산 그림갤러리 ‘KRIM Collection전’

    마산의 복합문화공간 그림갤러리에서 ‘그림갤러리와 함께 한 작가들의 작품전 -KRIM Collection’이 열리고 있다.


    2014년 개관한 그림갤러리와 함께 한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4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전시에는 작가 곽연주·감성빈·김선영·김민경·김계완·김점선·남여주·박재영·손원영·이정웅·이은경·안명전·최학보·Kusama Yayoi·Katinka Lampe 등 15명의 작가들이 2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림갤러리 김효정 관장은 “문화예술이 척박한 지역에 ‘꽃·피·다’를 주제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개관한 그림갤러리의 첫 꽃봉오리인 컬렉션전에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5일까지 문의 ☏ 243-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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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폭에 피어난 차꽃

    차꽃사랑, 차꽃의 미학 5개 테마로 34점 선보여

    ◆하동 악양생활문화센터 ‘차꽃, 그림으로 피어나다’

    차꽃사랑의 그림전 ‘차꽃 그림으로 피어나다’가 하동 악양면 악양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차꽃, 그림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전시는 차꽃의 미학을 겸손, 아이의 미소, 짙은 사색, 고요, 어울림 등 5개의 테마로 34점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겸손’은 찻잎 사이에 숨은 차꽃의 겸손함을, ‘아이의 미소’는 차꽃의 순박함을 일러스트적인 기법으로 천진난만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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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은 사색’은 차꽃의 명상적 기운을 캘리그래피와 접목한 작품들로, ‘고요’는 차밭을 걸을 때의 고요함을, ‘어울림’은 우아하지만 혼자 겉돌지 않는 차꽃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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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꽃’은 차나무에 피는 꽃으로 9~11월 흰색 꽃잎에 노란 수술을 가진 작은 꽃이다. 그 모양이 소박하고 찻잎 사이에 가려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꽃으로 유명하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문의 ☏ 883-2090.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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