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단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경영실적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141% (473억원) 증가한 138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방산부문의 안정적 매출과 민수부문 선전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5.2% 늘어난 1조113억원을, 당기순이익은 한화디펜스의 광전자 사업부분 양도에 따른 처분이익 171억원을 포함, 전분기 대비 176%(721억원) 증가한 311억원을 기록했다.

방산분야에서는 항공엔진, TICN, 비호복합 등 내수에서의 안정적 매출을 기록하고 K-9 수출의 경우 기존 수주한 수출 물량의 매출이 실현되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특히 항공엔진사업은 예상을 뛰어넘는 GTF 엔진 수요 증대로 향후 높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명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