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아파트 분양가가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7월 말 기준 경남의 민간아파트 월 평균 분양가가 ㎡당 269만6000원(3.3㎡당 889만6800원)으로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월 평균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간의 자료를 평균해 작성한 값이다.
지난달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동월(㎡당 246만5000원) 대비 9.38% 상승한 금액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분양가(㎡당 269만6000원) 이후 계속 비슷한 가격을 유지했다.
7월 말 기준 규모별로 전용면적 102㎡ 초과는 ㎡당 283만9000원(3.3㎡당 936만8700원), 85㎡초과 102㎡이하는 ㎡당 285만7000원(3.3㎡당 942만8100원), 60㎡초과 85㎡이하는 ㎡당 267만3000원(3.3㎡당 882만900원), 60㎡이하는 ㎡당 274만8000원(906만8400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320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0.64% 하락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4.92% 상승한 금액이다. 서울의 분양가는 ㎡당 682만원, 수도권은 ㎡당 471만5000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1.88%, 1.08% 올랐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