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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첫 양식어류 사전 방류

고수온 피해 최소화 위해
남해 등 6곳에 70여만마리

  • 기사입력 : 2018-08-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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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남해군 미조면 해역의 양식어가에서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경남도/


    경남도는 계속되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일 첫 사전 방류를 실시했다.

    사전 방류는 어업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질병검사를 완료한 양식 어류를 대상으로 고수온과 적조 등의 특보 발령으로 폐사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실시한다. 방류 어가는 입식비를 지원받아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올해 첫 실시한 사전 방류는 20일은 남해군 미조면 해역의 양식어가 4곳에서 우럭 작은 고기 47만6400마리를 첫 방류했다. 이어 21일에는 고성군 삼산면 두포 해역 양식어가 2곳에서 우럭 작은 고기 13만8300마리와 말쥐치 작은 고기 15만8800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사전 방류되는 어류의 복구지원은 우럭 작은 고기 경우 마리당 402원, 말쥐치 작은 고기는 350원 등이며 지원 비율은 보조 90%에 어업인 자부담 10%로 어가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조지원이 가능하다.

    고수온경보는 지난 9일부터 도내 전체 해역에서 발령 중이다. 현재 양식어류 피해신고는 122건에 178만마리, 22억50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이 중 2건(2만5000마리, 피해액 8200만원)은 적조 원인으로 확인됐다. 그 외 고수온 피해현황은 도·시군 및 국립수산과학원 조사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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