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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고, 봉황대기 고교야구 16강 좌절

경남고에 7-10 아쉬운 패배

  • 기사입력 : 2018-08-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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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고가 봉황대기 16강 문턱에서 통한의 패배를 맛봤다.

    김해고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부산 경남고와의 제4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2강전에서 7-10으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승부가 크게 기울었다. 투수 제구력 난조와 수비 실책 등으로 김해고가 2회초까지 무려 7점을 헌납한 것. 김해고는 2회말 1점을 뽑아냈지만 4회초 3실점하면서 1-10 콜드패 위기에 몰렸다.

    김해고는 경기 중반부터 저력을 발휘했다. 5회말 3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든 후 6·7회말에도 득점을 추가하면서 7-10까지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김해고는 8·9회말 득점을 올리지 못해 끝내 고개를 숙였다.

    김해고 마운드가 경남고의 초반 화력을 버티지 못했다. 선발 설재욱은 3피안타 2사사구 5실점(2자책)으로 1과 3분의 1이닝만에 조기 강판됐다. 두 번째 투수 김동희 역시 2회초 만루포를 두들겨 맞는 등 2이닝 4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김유성-어성길-정대혁 등 계투진이 5와 3분의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이미 점수차가 컸다.

    김해고 타선은 10안타 4사사구 7득점을 기록했지만 마운드의 구멍을 메우지 못했다. 5번 타자 김태환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고 4번 타자 손용준이 멀티히트로 분투했지만 빛이 바랬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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