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에서 열린 ‘청년친화형 창원산단’ 청년참여단 발족식에서 배은희(오른쪽) 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장이 청년참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은희)는 청년친화형 산단 조성사업에 실질적 수요층인 청년들의 아이디어나 정책 제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청년 5명으로 구성된 청년참여단을 지난 22일 구성하고 연말까지 활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산단은 지난 6월, 향후 3~4년간 어려운 청년고용여건을 감안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계획된 청년친화형 선도 산단에 선정된 바 있다. 경남도, 창원시, 산단공 등 지역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 된 청년친화형산단 추진 TF는 지난 7월 킥오프 회의를 가지고 창원산단을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나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구상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산단공은 지난 22일 청년층 (19~34세)으로 구성된 청년참여단을 발족하고, 청년참여단에게 청년들이 꿈꾸는 산업단지는 어떤 모습인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해줄 것을 요청했다. 창원산단 청년참여단은 청년 창업기업 대표, 청년친화형 기업 근로자, 취업준비생 등 5인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창원산단의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제시하고, 청년친화적인 산단으로의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명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