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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아름다운 ‘보타니컬 아트’ 세계

현대창작예술협, 27일부터 진해 몽갤러리서 공모 입상작 ‘보타니컬 아트전’

  • 기사입력 : 2018-08-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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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채소 등 식물이나 과일 등을 주제로 세밀하게 표현하는 보타니컬 아트전이 개최된다.

    한국현대창작예술협회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진해 수치 몽갤러리(창원시 진해구 행암로 362번길)에서 ‘보타니컬 아트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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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갤러리 관장 한승희 作 ‘기도’.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창작예술협회가 지난 7월 전국 26개 지부 50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타니컬화, 감성 수채화, 여행스케치 드로잉, 전통 민화, 캘리그래피 등 5개 부문에 걸쳐 공모전을 실시해 입상한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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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현대창작예술협회 공모전 대상 서채원 作 ‘치자열매’.



    ‘보타니컬 아트(Botanical Art)’란 보타니컬 일러스트레이션, 식물 세밀화, 꽃 드로잉 등 식물을 주제로 그리는 그림을 총칭하는 아트의 한 장르를 말한다. 역사적 고증 자료에 따르면 보타니컬 아트는 로마 황제 올리브리우스(Olybrius)의 딸인 율리아나(Juliana)가 보타니컬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로 작품이 남아 있는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의학 치료에 사용되는 식물의 모습을 정확하게 남기고자 그림으로 묘사한 것이 오늘의 보타니컬 아트로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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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현대창작예술협회 공모전 최우수상 곽경 作 ‘맨드라미’.



    공모전 대상을 차지한 서채원씨의 ‘치자열매’는 황갈색과 적갈색이 어우러진 치자열매와 날개 모양으로 세로로 주름진 능선, 세밀하게 표현된 열매꼭지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의 색을 품은 듯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곽경씨의 ‘맨드라미’는 꽃과 꽃잎의 주름이 너무나 섬세해 마치 꽃잎이 숨을 쉬는 듯 입체감이 그대로 드러나고, 우수상을 안은 김수희씨의 ‘Dream’은 화사한 두건을 쓴 여인의 영롱하고 섬세한 눈빛과 눈썹은 실제 사진을 보는 듯하다. 이와 함께 특별 전시된 몽갤러리 한승희 관장의 ‘기도’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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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현대창작예술협회 공모전 우수상 김수희 作 ‘Dream’.



    한승희 관장은 “보타니컬 아트가 무엇인지 지역민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이번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순수미술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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