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3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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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세계 최초 LNG선 증발가스 완전 재액화 실증 성공

울산 본사 설비서 기술 실증 진행
높은 에너지 효율로 경쟁력 확보

  • 기사입력 : 2018-08-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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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LNG선 혼합냉매 완전재액화(SMR) 실증 설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선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완전 재액화(再液化·다시 액화시켜 재사용 가능하게 하는 것)할 수 있는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LNG선 혼합냉매 완전 재액화(SMR: Single Mixed Refrigerant) 시스템 실증설비에서 실시한 가스액화시험에서 증발 가스를 100% 회수했다.

    혼합냉매 완전 재액화 시스템은 현대중공업이 영국 가스처리엔지니어링 업체인 LGE(Liquid Gas Equipment)사와 공동 개발한 기술로,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이 시스템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이번 실증 시험은 증발 가스가 액화되는 영하 163도로 설비 내부를 냉각시키는 등 실제 LNG선 운전상황을 그대로 구현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실증 성공으로 세계 최고의 효율을 가진 혼합냉매 완전 재액화 시스템의 성능을 입증했다”며 “자체 개발한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Hi-GAS)과 추진시스템, LNG 재기화시스템(Hi-ReGAS) 등과 함께 선주사에 최적화된 LNG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혼합냉매 완전 재액화 시스템은 단일냉매를 이용한 완전 재액화 시스템보다 에너지효율을 최대 40%까지 높였으며, 설비 규모를 줄이고 조작 편의성도 향상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그리스와 러시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4척의 LNG운반선에 최초로 탑재됐으며, 올해 수주한 15척의 LNG운반선 가운데 11척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총 14척의 LNG운반선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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