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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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정기국회’ 개회… 여야, 치열한 공방전 예고

각종 민생법안·판문점 선언 비준 등 쟁점
문희상 의장 “개헌·개혁 입법 추진하겠다”

  • 기사입력 : 2018-09-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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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야가 3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종 민생법안·판문점 선언 비준을 놓고 100일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364회 정기국회 개회사 인사말을 통해 “20대 국회에 제출된 1만4000여 건 법안 중 계류법안이 1만600여 건에 달한다”며 “국회가 개점휴업, 직무유기라는 비판을 듣는 뼈아픈 이유”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회가 생산성을 높이려면 적극적인 소위원회 활동이 핵심”이라며 “각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소위 활성화와 정례화 방안을 운영위원회에 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20대 국회 후반기에 개헌과 개혁 입법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문 의장은 “개헌과 관련해 이미 대통령과 청와대는 충분히 노력했고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했다고 평가했으니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국회의 외교활동을 강조하면서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의 필요성도 강하게 피력했다.

    여야 3당은 2018년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이날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잠시 만나 정기국회의 주요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정기국회에서의 협치를 약속했다.

    여야는 4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한다. 4일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6일에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연설자로 나설 계획이다.

    여야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후 오는 13일과 14일, 17일과 18일 각각 대정부질문을 실시하면서 여야의 주도권 싸움이 가열 양상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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