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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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경남 53.9점 전국 5위

홍철호 의원, 국토교통부 자료 분석 발표
전국 10곳 중 부산 61점 1위·경북 56점 2위
이주 형태는 나홀로 55%·가족 동반 39%

  • 기사입력 : 2018-09-0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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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도시로 이사한 직원들 절반 이상이 정주 여건이 좋지 않아 ‘나홀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경기 김포시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3일 발표한 ‘혁신도시 정주 여건 만족도 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주형태에서 ‘단신 이주’가 전체 55.4%, ‘가족 단위’는 39.9%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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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청./경남신문 DB/


    공공기관 이전 직원과 가족 중 결혼을 했으나 ‘홀로’ 또는 ‘가족 일부’만이 혁신도시로 이주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해당 사유를 조사한 결과 ‘배우자 직장’(45.1%), ‘자녀 교육’(42.0%) 문제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정주(일정한 곳에서 자리 잡고 삶) 여건 만족도 조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등이 이전한 경남은 53.9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정주 여건 전체 평균 만족도는 52.4점이며 부산이 61.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경북(56.8점), 강원(54.4점), 전북(54점), 경남(53.9점), 울산(52.6점) 등 순이며 충북(40.9점)이 가장 만족도가 낮았다.

    이들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만족도에선 ‘교통’(44.5점)이 분야별 항목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여가활동’(45.2점), ‘편의·의료서비스’(49.9점), ‘교육’(50.9점), ‘주거’(58.9점) 등 전반적으로 환경적인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불만족으로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43.2%로 조사돼 분야별 환경여건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가족 동반 이주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홍 의원은 “국가 및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당초 혁신도시의 조성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며 “혁신도시 경쟁력이 국가와 지방 경쟁력의 근본이 된다는 인식 아래 각종 SOC 확충, 기업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 지역의 성장거점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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