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4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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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중간보고 결과서 소음·안전대책 없을 땐 강력 대응”

김해신공항 건설반대 3개 단체와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입장 발표
“김해시민 기망 행위 묵과 않을 것”

  • 기사입력 : 2018-09-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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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신공항 건설반대 3개 단체가 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해신공항건설반대대책위원회 등 김해신공항 건설반대 3개 단체는 5일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중간보고 결과가 김해시민이 가장 우려하는 소음과 안전대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김해시민은 더 이상 국토부의 만행을 묵과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엉터리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김해공항 확장을 최적의 대안으로 결정했다고 하는 것은 국민을 기망하는 꼴이다”며 “김해시민을 대신해 국토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지역 토론회 때마다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각적인 소음피해 대책을 강구하며 단계마다 관련 내용을 공개하는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지만, 중간보고회에 지역 주민들을 배제하는 것은 불통행정이다”고 지적했다.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도 같은 날 “국토교통부가 6일 과학적이고 객관적 검토를 근거로 김해시민과 모든 국민이 납득할 중간결과를 발표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만약 우려하는 방향으로 김해신공항의 방향이 결정된다면 이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해 결사투쟁에 들어갈 수밖에 없으며 그 모든 책임은 김해시민을 무시하고 기망한 정부에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신활주로 건설로 지금 이상의 소음이 발생해 최소한의 안락한 삶을 영위할 인간의 기본권이 침해당해서는 안 된다는 시민의 요구가 국토부 관료의 뛰어난 언변과 논리로 묵살당할 가능성이 커보인다”며 “전 정부의 잘못된 정치적 결정을 지금 정부가 이어 가게 된다면 정권을 바꾼 촛불시민의 심정으로 정부를 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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