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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조 화백, 점으로 깨달음의 세계인 '우주 형상전' 전시

존재의 근원 점으로 우주 등 작품 선보여

  • 기사입력 : 2018-09-11 15: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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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중하든 아니든 생명 자체가 귀하며 존재 자체로 충분하다. 잘 생기지도 못 생기지도 않은 그저 동그라미다. 보는 이를 다독이는 것 같다.

    장건조 작가의 '우주의 형상'전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금정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꽃을 든 여인' 그림으로 유명한 장건조 화백의 아홉 번째 개인전으로 대표작 '우주'를 비롯한 추상작품 30점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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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작 '우주'는 '점'으로 요약되는데 그림과 우주의 원초적 결정체가 '점'이고, 우주의 시작 역시 하나의 '점'이라는 깨달음에서 착안한 것으로 '점'이 '선'이 되고 '선'이 다시 '면'이 되어 '입체'로 넓혀지듯이 존재의 근원이 '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점에 화가의 정신과 혼을 담아 우주 시리즈를 발표했다.

    미술평론가 서성록 안동대 교수는 "장건조의 명상적인 그림이 주는 함의는 어디로 가는지 알 수조차 없는 폭주의 대열에서 벗어나는 일이고 정체불명의 자아를 돌보는 일이다. 작가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할 수 있다면 부질없는 것과 허탄한 일을 조금 이라도 제어함으로써 본질에 더 다가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장건조 화백은 홍익대 회화과 출신으로 장건조 입체작품전(1985), 88서울올림픽 기념초대전(1988), 남북어린이돕기 작품전(2017) 등 8번의 개인전과 한중일 현대미술가전(2017), 부산미술제(2017), 상하이 국제아시아미술전(2018) 등 다수의 개인전에 참가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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