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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동 5타점 폭발, NC '파죽의 4연승'

  • 기사입력 : 2018-09-11 23: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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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군단이 권희동의 5타점 활약으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C 다이노스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주중 첫 경기에서 10-7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51승 1무 71패가 됐으며, KIA와의 시즌 상대전적은 7승 5패가 됐다.

    NC는 1회부터 선취점을 내주고 불리하게 출발했다. NC 선발 이재학이 1회초 버나디나를 3구 삼진으로 손쉽게 솎아낸 후 2루타 2개와 볼넷 1개로 선취점을 뺏겼다. 이어 KIA 김주찬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추가 1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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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희동 선수./경남신문 DB/

    NC는 빅이닝으로 응수했다. 2회말 선두타자 스크럭스가 안타를 친 후 박석민·김성욱이 연속 출루해 무사 만루 대량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찬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리고 정범모의 병살타 과정에 박석민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2-2 동점이 됐다.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 박민우가 볼넷을 얻어내고 권희동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NC는 2점차 리드를 잡았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재학이 3회초 2연속 볼넷을 범하는 등 1실점한 후 4회초 버나디나에게 스리런포를 얻어맞아 4-6 역전을 허용한 것.

    NC는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말 선두타자 김찬형이 안타를 치고 밥상을 차렸다. 이어 정범모, 박민우가 각각 볼넷,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권희동은 초구부터 방망이를 휘둘러 1·2루수 사이를 가르는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6-6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8회말, NC가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NC는 무사 2루 김성욱의 희생번트 과정에 KIA 투수 김윤동의 실책을 얻어내 무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김찬형, 이원재가 아웃됐지만 박민우가 자동 고의사구를 골라내 NC는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NC는 권희동, 나성범의 2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이후 모창민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권희동의 화력이 돋보였다. 권희동은 이날 NC가 기록한 10득점 중 절반에 해당하는 5타점을 홀로 몰아쳤다. 권희동은 1회말 뜬공 아웃된 이후 세 타석 연속 안타를 뽑아내고 8회말에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재역전하는 등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승리투수는 8회초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강윤구에게 돌아갔다. 선발 이재학은 이날 3과 3분의 1이닝 동안 무려 88개의 공을 던지고 5피안타(1홈런) 5사사구 6실점으로 부진했다.

    권희동은 경기 직후 "팀의 4연승에 기여해서 기쁘다. 빗맞은 타구도 안타로 이어지는 등 오늘 경기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팀이 몇 경기 좋지 않았는데 지금이라도 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서 기쁘다. 내일도 오늘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성범은 이날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면서 3년 연속 150안타(KBO 역대 3번째) 진기록을 달성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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