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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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급식업체 웰리브푸드 파업, 식사 제공엔 차질없어

14일 파업… 노조 이견 좁혀지지 않아
회사 측 “노조 요구 재정여건상 감당못해”

  • 기사입력 : 2018-09-14 14: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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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웰리브지회가 14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속보=대우조선해양 급식업체 등을 보유한 금속노조 웰리브지회가 14일 파업에 들어갔으나 아침·점심 식사 제공에는 차질을 빚지않았다. (주)웰리브 계열사인 급식업체 웰리브푸드는 노조의 파업에 대비, 비노조원 등을 풀가동해 정상적으로 식사를 제공했다. 점심식사인원은 25000명 가량에 이른다.

    회사 측 관계자는 "금속노조 웰리브지회가 주장하는 기본급 추가 인상과 일시금 300만원 요구는 회사의 재정 여건상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이며, 13일 교섭에서 처음 제시안보다 다소 변경된 안을 제시하기 위해 교섭에 임했으나 노조는 일시금 300만 원을 수용하지 않으면 교섭을 하지 않겠다고 해 파행에 이르렀다"고 14일 밝혔다.

    금속노조 웰리브지회는 13일 예고한대로 14일 오전 11시 노조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본 시급 1060원(기본급 24만 원) 인상, △월소정 근로시간 243시간 적용, △노동조합 사무실 대우조선해양 내 제공 등 3가지 주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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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웰리브지회가 14일 집회 후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웰리브푸드는 지난 10일 교섭에서 기본급 65000원 인상, 월소정 근로시간 226시간 적용, 사외에 노동조합 사무실 제공 등의 교섭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어 11일 일부 부분 파업이 있었으나 정상적인 급식이 이뤄졌고, 12일 교섭에서 노조는 10일 교섭에 없던 기본급 추가 인상과 일시금 300만 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속노조 웰리브지회는 대우조선해양 사내식당, 통근버스 노동자  300여 명이 설립한 노동조합이다.

    (주)웰리브는 대우조선 사내식당과 통근버스를 비롯, 조선소 경비, 애드미럴호텔, 거가대교 휴게소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였다가 작년 베이사이드PE라는 사모펀드에 지분 100%가 매각됐다.

    글·사진=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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