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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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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대학 수시 경쟁률 지난해보다 하락

자율개선대학 미포함 하락폭 커
보건·사범 강세…가야대 4.55대 1
경남대 4.03대 1·경상대 5.95대 1

  • 기사입력 : 2018-09-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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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4년제 대학들이 지난 14일 2019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든 대학들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부의 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되지 못한 대학들의 하락폭이 컸다.

    가야대는 617명 모집에 2807명이 지원, 4.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6.38대 1보다 크게 떨어졌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일반전형 물리치료학과로 13대 1로 집계됐다. 가야대는 기본역량진단에서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Ⅰ’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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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삼계로에 있는 가야대학교 정문. /경남신문 DB/



    경남과학기술대는 771명 모집에 3897명이 지원해 5.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5.86대 1보다 줄어든 수치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에서 간호학과가 20명 모집에 276명이 지원해 13.8대 1로 가장 높았고, 정원 외의 특성화고교전형에서 1명 모집에 16명이 지원한 기계공학과가 가장 높은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대는 2704명 모집에 1만888명이 지원, 지난해 4.48대 1에 비해 다소 떨어진 4.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물리치료학과가 한마인재전형에서 총모집인원 10명에 지원자 201명으로 경쟁률 20.1대 1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았다. 이어 전기공학과가 특성화고전형에서 2명 모집에 24명이 지원,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간호학과가 한마인재전형에서 20명 모집에 239명이 지원해 11.9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뒤를 이었다.

    경상대는 2453명 모집에 1만4589명 지원해 5.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7.57대 1의 경쟁률보다 다소 떨어졌다.

    이번 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체육교육학과가 9명 모집에 306명이 지원해 34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의예과 17대 1, 국어국문학과는 12.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가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산대(정원 내)는 1406명 모집에 8092명이 지원해 5.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6.24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간호학과가 특성화고교과전형에서 2명 모집에 64명이 지원, 3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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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진단에서 ‘역량강화대학’에 들어간 인제대는 1892명 모집에 8076명이 지원, 지난해 6.86대 1보다 크게 떨어진 4.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특수교육과가 7.38대 1, 물리치료학과가 7.09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진주교대는 243명 모집에 1823명이 지원, 2018학년도(8.55대 1)보다 낮은 7.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로써 진주교대 수시 경쟁률은 2년 연속 낮아졌는데, 이는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교사 선발 인원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창원대는 1412명 선발에 9051명이 지원해 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6.40대 1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학업성적우수자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17.6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산업시스템 및 조선해양 융합공학부 14.37대 1, 컴퓨터공학과 14.13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인재전형에서는 불어불문학과 17.80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16.63대 1, 정보통신공학과 15.67대 1로 집계됐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창의인재전형에서는 유아교육과 15.50대 1, 간호학과 15.33대 1, 건축학부 10.60대 1 등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창신대는 총모집인원 482명에 3066명이 지원하면서 지난해 경쟁률 7대 1보다 줄어든 6.36대 1을 기록했다.

    간호학과가 특성화고교전형과 추천자전형에서 각각 17.33대 1, 15.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일반계고교전형에서는 사회복지학과가 20명 모집에 208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 10.4대 1로 가장 높았다.

    한편 울산대학교는 2301명 모집에 1만4102명이 지원해 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5.38대 1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의예과가 30명 모집에 1919명이 지원해 63.9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기공학부 의공학전공 경쟁률은 15.08대 1로 작년(8.57대 1)의 2배에 달했다.

    지광하·도영진·안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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