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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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내서IC 무료화 노력”… 14년 논란 끝낼까?

시의회 시정질문서 이우완 의원 질의에 답변
박춘덕 의원, 항만공사 설립 필요성 등 질의
노창섭 의원, 비음산터널 개설 반대 재확인

  • 기사입력 : 2018-09-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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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지사가 마산내서IC 무료화 방안을 찾겠다고 도정질문에 답한 데 이어 허성무 창원시장도 시정질문에서 마산내서IC 무료화 의지를 밝혀 도와 시가 협의해 내서IC 무료화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열린 제78회 창원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마산 내서IC 무료화 추진’ 계획을 묻는 이우완(더불어민주당·내서읍) 의원의 질의에 허성무 시장은 “내서IC 무료화는 타당하며 하루빨리 무료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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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이우완 의원은 허 시장이 후보시절 내서IC 통행료 무료화를 공언한 사실을 언급하고 “내서IC 요금소를 철거해 요금을 받지 않거나, 고속도로 기능보다 도심외곽로 기능이 더 강한 상황을 감안해 관리권을 창원시가 이관받아 요금소를 없애는 방법이 있다”며 “창원시와 경남도가 협의해 국토부와 도로공사를 설득하는 정치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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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완


    이에 대해 허성무 시장은 “내서IC 무료화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지 오래됐고 창원시민에게만 불이익이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도로공사로부터 관리권을 넘겨받든 요금소를 철거하든 무료화되는 것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내서IC 무료화 논쟁은 올해로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마산 제1지선 내서IC는 중리농산물도매시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내서 주민의 교통편의와 서마산IC, 회성동 교통체증 해소 등을 위해 지난 2002년 12월 161억원을 들여 착공, 2004년 8월 28일 개통됐다. 이후 통행료를 미징수하는 타 지역 고속도로 구간과의 형평성 문제로 해마다 무료화 요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와 국토부는 현행법상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국토부가 유료도로를 건설할 수는 있지만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인하하거나 폐지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는 이유로 내서IC 무료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날 박춘덕(자유한국당·이동·자은·덕산·풍호동) 의원은 진해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 촉진과 해양항만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항만정책국 또는 항만공사 설립 필요성 등에 대해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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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춘덕


    이에 대해 허성무 시장은 “정책국 신설과 항만공사 설립 등의 조직확대 문제는 업무 전문성, 업무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려하겠다”고 했다.

    노창섭(정의당·상남·사파동) 의원은 비음산터널 개설사업에 반대하는 허성무 시장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비음산터널이 개통될 경우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 일대 조성되고 있는 복합스포츠레저시설이 특혜를 입을 가능성과 그 과정에 김경수 지사가 관여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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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창섭


    허 시장은 “비음산터널은 교통체증, 환경훼손, 인구유출 등의 문제가 있고 시민의 반대여론도 우세해 시기적으로는 추진이 어렵다”며 “비음산터널에 대한 시정연구원의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가 연말에 나오면 의회, 시민과 의견수렴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창원시의회는 ‘진해 연도 해양문화공간사업 부지 내 LNG벙커링 설치 반대 촉구 결의안’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입법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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