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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도내 박물관서 한바탕 신나게 놀아요!

  • 기사입력 : 2018-09-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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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긴 연휴 동안 즐거운 추억을 쌓고 싶다면 박물관으로 떠나보자. 가족, 친구들과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가득하다. 우리 지역 박물관들이 한가위를 맞아 준비한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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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김해박물관서 열린 김해오광대 공연 모습.

    ▲국립김해박물관

    23일과 25~26일 3일간 지역민을 위한 추석맞이 전통문화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추석 행사는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시 ‘김해’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하게 열린다. 23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400명을 대상으로 상설전시실 출구에서 추석 대표 음식인 오색 송편을 나눠준다. 23일과 25일 오전 11시부터 가야누리 3층에서는 특별전을 관람한 관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칠교놀이 세트를 증정한다. 칠교놀이는 7개의 조각으로 이뤄진 정사각형의 도형을 이리저리 움직여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놀이로, 1층 쉼터에서 자유롭게 갖고 놀 수 있다.

    특별전 연계 공연 ‘김해오광대와 한바탕 놀아보세’는 이번 추석 행사의 큰 볼거리로, 25일 오후 1시·3시 30분 강당에서 하루 2회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의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또한 김해오광대 탈 모양 자석 만들기를 같은 날 낮 12시부터 강당 옆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이 밖에도 야외광장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고, 가야누리 1층 로비에서는 꼬리표에 소망을 적어보는 소망 담은 꼬리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추석 연휴 3일간 강당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추석 특선 영화도 상영할 예정이다. 문의 ☏ 320-6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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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열린 조선시대 전통 무예 공연.

    ▲국립진주박물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4일(22~26일) 동안 국립진주박물관 일대에서 ‘2018년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국 유일의 임진왜란 전문 역사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의 특징을 살려 임진왜란 연계 문화체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조선시대 전쟁과 관련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 4시에 기창·진검 등을 이용한 조선시대 전통무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거북선·판옥선 모형 RC(무선조종) 체험, 수군 의상 체험, 전술 지휘소 체험, 옷에 묻지 않는 붓글씨 체험, 수노기·활쏘기 체험, 모형 말타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붓글씨 체험을 하면서 진행되는 깜짝 역사 퀴즈를 맞힌 관람객에게는 박물관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박물관 로비에서는 책의 등 쪽에 다섯 개의 구멍을 뚫고 실로 꿰매는 우리 전통의 오침안정법을 활용한 나만의 난중일기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은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추석 당일 24일에는 휴관하지만 박물관 앞마당에서 투호놀이·제기차기·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은 즐길 수 있다. 모든 체험은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740-0620.

    ▲창원의 집

    창원문화재단은 추석 연휴기간인 25~26일 이틀간 창원의 집 일원에서 ‘2018 창원의 집 세시풍속 한마당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원의 집은 순흥 안씨 퇴은 안두철(退隱 安斗喆) 선생이 거주하던 한옥을 창원시가 가꾸어 보존한 창원 유일의 고택 문화공간이다. 창원의 집은 현재 우리의 뿌리를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살아있는 전통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방문객이 직접 전통혼례복을 입어볼 수 있는 전통혼례 체험과 선조들의 차 문화 예절을 배울 수 있는 다도 체험, 온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윷놀이 가족대항전, 화공이 붓으로 방문객의 초상을 그려주는 초상화 그리기가 마련돼 있다. 또 올해 남은 한 해의 운수를 점쳐볼 수 있는 윷점 보기, 마당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달아 마련된다.

    창원의 집 관계자는 “창원의 집 ‘추석맞이’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전통문화의 향기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다도체험(1일 2회-오후 2시·3시 30분)은 현장접수로 진행하고, 윷놀이 가족대항전은 사전 예약과 현장접수로 운영한다. 문의 ☏ 714-7642.



    ▲양산시립박물관

    추석을 맞아 세시풍속에 대한 이해와 전통놀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맞이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전통 차례상 차리기, 전통 민속놀이, 가족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제사상 차리기 체험을, 야외광장에서는 사방치기·윷놀이·제기차기·굴렁쇠돌리기·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시청각실에서는 연휴기간 중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를 상영해 또 다른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추석 당일인 24일은 휴관이며, 그 외는 정상 운영한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양산시립박물관(☏ 392-3311)으로 문의하거나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주·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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