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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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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사 이용 100억대 사기’ 총책 구속

경찰, 투자모집책 등 3명 검거

  • 기사입력 : 2018-10-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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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유령 물류회사를 내세워 160억원대의 투자금을 가로채 달아난 총책이 구속됐다.(9월 20일 5면 ▲경찰, ‘유령회사 이용 100억대 사기’ 총책 검거 주력 )

    창원중부경찰서는 유령물류회사를 내세워 투자자 40여명에게 16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및 유사수신)로 자영업자 A(49·여)씨를 구속하고, 경남지역 투자 모집책 B(38·여)씨와 부산지역 투자 모집책 C(49·여)씨 등 2명을 유사수신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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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픽사베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 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창원시 성산구 모 카페 등지에서 피해자 D씨 등 44명에게 “덤핑 물류회사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매월 7~10%의 고정 이율을 지급하겠다”고 속인 뒤 수천만원에서 10억원 상당을 투자받아 총 162억원을 편취 및 유사수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후순위 투자자들에게 받은 돈을 선순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등 소위 ‘돌려막기’ 용도로 투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의 사용처에 대해 계좌분석 등을 통해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라며 “최근 고수익을 미끼로 한 유사수신 등 각종 투자사기 범죄가 성행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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