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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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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당했다” 만취한 포교원 직원 장난, 경찰 출동

  • 기사입력 : 2018-10-18 09: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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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동부경찰서는 자신이 납치당했다고 거짓말을 해 시민이 허위신고를 하게 한 혐의로 포교사 A(48)씨를 붙잡았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합차의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 2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시내버스에 "납치됐다.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수차례 외쳤다. 이를 본 버스 승객 B(22)씨가 "노인이 납치됐다"고 112신고를 하며 경찰에 차량번호를 알려줬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추적해 사건발생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7시 45분께 A씨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 A씨는 포교를 마치고 일행과 술을 마신 뒤 개인적인 용무를 보기 위해 같은 포교원 동료가 운전하는 승합차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술 취해 장난을 친 것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청구할 예정이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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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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