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아이코스3’./연합뉴스/

양산시에 공장을 두고 있는 한국필립모리스는 23일 자사 궐련형전자담배 ‘아이코스’ 신제품인 ‘아이코스3 멀티’ 제품을 선보였다.

필립모리스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이코스3(IQOS 3)’와 ‘아이코스3 멀티(IQOS 3 MULTI)’ 등 두 종류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코스3는 종전 아이코스 2.4 플러스 대비 홀더의 충전 시간이 약 40초 더 빨라졌다. ‘마그네틱 락’이라는 자석식 접촉 단자가 있어 홀더를 더 쉽고 확실하게 충전할 수 있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재충전 기다림 없이 1회당 최대 6분 혹은 14모금, 연속 사용으로는 10회가 가능하고 최대 연속 사용시간은 60분으로 경쟁사 동급 제품 대비 약 70%가량 길다고 필립모리스는 밝혔다.

신제품은 다음 달 7일부터 아이코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이어 15일부터는 전국 아이코스 스토어 및 일렉트로마트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12월에는 CU와 GS25 등 편의점으로 판매처가 늘어난다. 가격은 각각 아이코스3 13만원, 아이코스3 멀티 11만원이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멀티는 성인 흡연자들이 불로 태우는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체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