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이 오는 11월 1일 경남도청 중회의실에 도내 전체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민원업무 설명회를 개최한다.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은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대부업 관련 민원처리절차 및 민원사례 등을 업계와 공유해 유사 민원 발생을 예방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은 “이번 설명회는 법 개정 등을 통해 대부업자에 대한 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음에도 대부업 관련 민원건수가 감소되지 않고, 일부 대부업자의 민원처리에 대한 인식 및 처리절차에 대한 지식이 미흡해 처리기간이 지체되고 유사 민원이 반복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전국적으로 대부업 관련 민원건수는 2016년 4분기에 388건, 2017년 4분기 312건, 2018년 2분기 355건으로 매 분기마다 3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대부업 관련 민원 발생빈도 기준 전국 상위 5개 지역인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 순회 설명회 형식으로 이뤄진다.

설명회에는 △대부업 관련 법규소개 △민원업무, 분쟁조정 절차 △빈발민원 및 분쟁사례 △업무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