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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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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이사

“중학야구 대표하는 명문 대회로 발전시킬 것”

  • 기사입력 : 2018-10-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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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이사가 제3회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에 관해 얘기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제3회 범한배 전국중학야구대회를 주최한 정영식 범한산업(주) 대표이사는 “대회를 오래 지속하면서 황금사자기·청룡기·봉황대기 등 고교 메이저 대회처럼 명문 중학야구대회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정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올해로 대회가 3회째를 맞았다.

    ▲야구를 사랑하고 엘리트 야구 발전을 위한 마음에 시작한 대회가 어느덧 3년이 지났다. 처음 시작할 때는 출전팀도 적고 대회 운영 경험도 적어 다소 부족한 대회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국 중학 야구팀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많은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개가 넘는 팀이 참가 신청을 했는데, 시설과 인프라의 한계로 16개 팀으로 추려 참가하지 못한 팀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1·2회와 달리 올해부터는 전국 규모 대회로 열린다.

    ▲고교 야구와 달리 중학 야구는 전국 규모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많이 없다. 조금이라도 많은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거쳐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전국 규모로 대회를 확장하게 됐다. 아직 대회 규모가 크지 않아 출전팀 수에 제한을 뒀지만, 내년부터는 경기권 중학팀도 포함시켜 2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주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는데 어려움도 따랐을 것 같은데?

    ▲창원시 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기업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대회인 만큼 기업 차원에서 투입할 수 있는 예산에 한계가 있어 약간의 어려움은 있지만, 대회의 취지를 좋게 봐주고 함께 협력해주는 기관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문제없이 잘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3년째 대회를 주최하면서 많은 경기를 봤을텐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는가?

    ▲지난해 열렸던 2회 대회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구 경운중과 마산동중의 경기였는데, 마산동중이 전국구 강팀인 만큼 1회초 10득점하는 등 승기를 잡았지만 경운중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내 13-12로 역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지역민들과 야구 꿈나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중학야구 수준은 과거의 고교야구 수준 이상으로 성장해 있는 만큼 성인들이 즐기기에도 지루하지 않은 대회다. 이번 대회 기간에도 야구 꿈나무들이 수준 높은 야구를 선보일 예정이니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면서 미래의 박찬호·류현진의 탄생을 응원하고 축하해주길 바란다. 더불어 대회 개최에 도움을 주고 공동 후원해준 창원시체육회와 경남신문사, NC 다이노스에 감사드린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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