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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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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너마저… 다저스 2연패

4.2이닝 삼진 5개 뺏고도 4실점
월드시리즈 2차전 보스턴에 2-4 패

  • 기사입력 : 2018-10-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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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2차전 5회말 1, 2루 실점 위기에서 앤드루 베닌텐디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마운드로 돌아가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한 왼손 투수 류현진 (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2차전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4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5개를 빼앗았다. 6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다저스가 2-1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라이언 매드슨과 교체됐다.

    하지만 매드슨이 승계주자 셋 모두 홈을 밟도록 해 류현진이 떠안은 실점은 4개로 늘었다.

    다저스가 결국 2-4로 재역전패해 류현진이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이날 등판만으로 2001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9년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세 번째이자 선발투수로는 처음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야수 중에는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가 아직 없다. 두 팀은 이제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27일부터 3~5차전을 치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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