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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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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국장애인체전 메달 110개 획득

금 33·은 32·동 45개로 종합 14위
효자종목 육상·수영·역도 등 선전

  • 기사입력 : 2018-10-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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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막을 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남 선수단은 금메달 33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45개 등 총 1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북 익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경남은 육상, 수영, 축구, 볼링 등 23개 종목에 455명의 선수단이 출전했으며, 종합 14위로 지난해 15위에서 1계단 올랐다. 지난해 대회에 비해 금메달은 8개 늘었고 은메달은 8개 줄었다.

    경남은 전통적 강세종목인 육상과 수영, 역도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휠체어럭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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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남 선수들이 휠체어농구 경기를 하고 있다./경남장애인체육회/


    경남 첫 금메달은 수영에서 나왔다. 현지원은 여자 자유형 50m S4와 평영 50m SB3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강기식은 남자 자유형 200m S5와 배영 50m S5에서 1위를 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진식은 남자 자유형 50m S6~S7에서 1위를 하는 등 경남은 수영에서만 금메달 5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5개 등 총 22개를 땄다.

    육상도 효자종목임을 재확인했다. 육상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 등으로 경남 참가 종목 중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강외택은 남자 원반던지기 F32에서 경남에 첫 금메달을 안겼으며, 포환던지기 F32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이 됐다. 주정훈은 남자 400m, 100m, 200m T46에서 3관왕을, 손정헌은 남자 높이뛰기 T38과 멀리뛰기 T37~38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도현은 남자 멀리뛰기 T12, 박성미는 여자 곤봉던지기 F31, 조돌순은 여자 창던지기 F11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도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0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영동은 남자 -92㎏급 데드리프트, 스쿼트,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3관왕, 김형희는 여자 -67㎏급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벤치프레스 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각각 3관왕에 올랐다.

    문보근 총감독(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남이 아직 하위권이지만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계획이 현실화되고, 현재 추진 중인 실업팀 창단, 도내 기업의 장애인선수 고용과 실업팀 창단 등이 구체화되면 내년에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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