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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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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FA 류현진 안 잡나?

MLB닷컴 “수술 전력과 부상 인해
퀄리파잉 오퍼 제시하지 않을 것”

  • 기사입력 : 2018-10-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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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류현진(31·사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이같이 전망하며 류현진의 부상 이력을 그 근거로 들었다. 퀄리파잉 오퍼는 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소속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제시해 1년간 팀에 묶어놓는 제도다.

    2019시즌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90만달러(약 204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팀 내 FA 선수 유출을 막기 위한 제도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다른 팀과 계약하면 빼앗긴 구단은 신인 지명권을 얻는다.

    2013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다저스와 6년간 3600만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수술 전력과 잦은 부상을 이유로 다저스가 거액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부상 이력이 있다. 류현진이 지난 4년 동안 던진 이닝(213과 3분의 2이닝)은 올해 맥스 셔저, 제이콥 디그롬, 코리 클루버, 저스틴 벌랜더가 올 시즌 던진 이닝보다도 적다”고 지적했다. 이어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 문제로 2015~2016년에 단 한 경기에만 나왔고, 엉덩이, 사타구니 문제로 많은 공을 던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건강할 때의 류현진은 종종 매우 잘 던졌다. 올해 82와 3분의 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은 1.97에 불과했다”면서도 “하지만 시장에서 1년 1790만달러를 받을 순 없다.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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