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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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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명무명창 풍류 즐겨보세~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내일 창원서 ‘영호남 명무명창전’
승전무·흥보가 등 영남 6개·호남 3개 대표 공연 마련

  • 기사입력 : 2018-11-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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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의 ‘춤’과 호남의 ‘소리’가 만나는 화합의 한마당 무대가 펼쳐진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영호남의 춤과 소리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영호남 명무명창(名舞名唱)전’을 3일 오후 7시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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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호남 명무명창전은 ‘승전무’ 등 영남의 대표적인 6개 공연과 ‘흥보가’ 등 호남의 3개 대표공연이 어우러진 한마당으로, 이 시대의 명무와 명창이 만나 영호남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이날 공연에 최고의 기량과 정통성을 가진 국가·지방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보존회원들과 함께 직접 출연해 한층 농익은 멋과 풍류를 펼칠 것으로 보여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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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은 화려한 궁중무 ‘진주포구락무(경남무형문화재 제12호)’를 시작으로 시조창 중 최고로 꼽히는 경남의 대표 소리 ‘영제시조(경남무형문화재 제34호)’, 통영에서만 보전돼 전해지고 있는 기품있는 춤 ‘승전무 (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한 해 농사를 마친 후 밀양지역에서 한바탕 신나게 놀았던 밀양백중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중 ‘오북춤’이 신명나게 펼쳐진다.

    이어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고성오광대(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놀이판과 판소리 홍보가(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중 가장 드라마틱한 부분인 흥부가 박타는 장면, 흰 도포를 펄럭이며 고고한 춤사위를 펼치는 ‘동래학춤(부산무형문화재 제3호)’, 중국을 배경으로 한 판소리 ‘적벽가(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정교하고 역동적인 ‘진도북춤(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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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윤치원 원장은 “영호남 명무명창전은 평생 우리의 춤과 소리를 지켜온 분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소중한 자리이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영호남 문화교류 협력사업을 확대해 도민들이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213-8033.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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