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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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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공백’ 인제대 총장 연내 선출될까

총장후보천거위, 후보자 3명 압축
오는 21~22일 후보자 공개발표회
고득점 2명 학교법인 이사회 추천

  • 기사입력 : 2018-11-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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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6개월 가까이 장기 공백 상태에 있는 인제대 총장의 재공모 절차가 속도를 내면서 연내 총장이 선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월 8일 6면 ▲인제대 ‘총장 공백’ 언제 끝나나 )

    5일 인제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총장후보천거위원회(이하 천거위) 심사를 거쳐 총장 재공모를 신청한 지원자 6명 가운데 4명을 예비 후보자로 선정했고, 이 중 1명이 지난달 말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후보자가 3명으로 압축됐다. 후보자는 김성수 공공인재학부 교수, 박원욱 나노융합공학부 교수, 이중우 경영학부 교수(가나다순)로 천거위는 3명의 후보를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로 넘겼다.

    후보자들은 오는 21~22일 이틀 동안 인제대 김해캠퍼스와 부산캠퍼스에서 공개발표회를 열어 정견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을 거친다. 총추위는 이들 후보들을 점수제로 평가한 후 높은 점수를 받은 2명의 후보자를 학교법인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사회 개최 일정에 따라 총장 선출 일정도 달라지겠지만, 총추위가 이달 말께 최종 후보자 추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늦어도 오는 12월 중에는 총장 선출이 완료될 것이라는 분석이 구성원들 사이에서 나온다.

    앞서 인제대는 지난 5월부터 총추위를 구성해 제7대 총장 인선에 착수했다. 총추위는 지난 7월 이사회에 차인준 전 총장과 전병철 나노융합공학부 교수를 추천했지만 두 후보 모두 이사 정수의 과반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이후 인제대는 총추위 이전에 한 차례 더 후보를 검증하기 위해 천거위를 구성한 후 총장 재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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