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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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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아픈 현대사 ‘천왕축제’로 승화

함양서 상여 재현·가요제 등 열려

  • 기사입력 : 2018-1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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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4일 함양 마천서 열린 지리산 천왕축제에서 상여를 재현하고 있다./함양군/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아픈 상처를 천왕축제로 승화시켰다.

    지리산천왕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함양 마천면 및 각 기관 사회단체에서 후원한 제18회 지리산 천왕축제가 지난 3·4일 함양군 마천면 전통시장에서 열려 지리산의 현대사적 상처를 치유하고 비극을 넘어 희망을 노래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천왕축제는 천왕할매 모시기를 비롯해 작두타기, 상여 재현, 천왕축제 가요제, 소원지 쓰기 등 볼거리 및 체험거리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리산 천왕축제는 일제강점기와 여순사건, 6·25전쟁 등 근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지리산이 ‘희망과 긍정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민간단체 주축으로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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