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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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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스마트시티’ 만든다

도, 쾌적한 도시·혁신 경제성장 목표
뉴딜사업·스마트 산단 등 추진 박차

  • 기사입력 : 2018-11-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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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쾌적한 도시공간 창출과 혁신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스마트 시티 조기 구축,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서민주거지원 확대, 사람 편의 교통서비스 강화 등 내년도 업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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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경남신문DB/


    ◆스마트 시티 조기 구축= 경남도는 ‘경남형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사업 등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기존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스마트시티팀을 보강해 도시혁신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시·군의 스마트시티 거버넌스 구축, 신도시 등에 대한 스마트시티 구축 및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내년도 국토부의 공모사업에 대비,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 발굴과 컨설팅 지원 등을 위해 연내 도시혁신지원센터 확대 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군에 대한 스마트시티 추진 관련 교육, 공모 참여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공모에 선정된 시·군에 대해 국비 매칭 지방비의 일정부분을 도비로 지원하는 등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도는 자체 스타트업 사업 등 선제적 대응으로 2017년 6개소, 2018년 8개소가 정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총1642억원을 확보하는 등 전국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2017년 선정사업은 올 하반기에는 사업 착공에 들어가고 2018년 선정사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국토부의 타당성평가, 활성화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시재생을 통해 민관 협치의 사회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민-관 중간지원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도시재생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시·군의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도 시행한다.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들의 주거, 교육, 문화까지 아우르는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근로자에게는 주거비용 절감, 우수한 교육환경 제공으로 실질 소득 확대를 지원하고, 기업에게는 생산력 향상을 통한 투자가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모델정립을 위해 창원국가산단 등 산업단지를 실증단지 및 시범단지로 지정·추진해 산업패러다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향후 경남 전체에 스마트 산단을 확산 발전시킬 예정이다.

    ◆도민 주거 만족도 제고= 내 집 마련이 어려운 도내 청년층 등에게 빈집을 리모델링해 반값에 임대하는 더불어 나눔 주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임대 대상 주택을 현행 1년이상 방치된 집에서 노인부부, 나홀로 노인 거주 주택, 빈 아파트 까지 확대하고 사업대상 동수도 확대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에는 도민과 민간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행 준공 전 1회에서 2회로 검수 횟수를 확대하고 서비스 대상도 현행 300가구 이상에서 30가구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검수위원을 현행 67명에서 90명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사람 편의 교통 서비스 강화= 저비용 고효율 교통시설(복합환승센터)을 구축하고 인접도시 교통 수단 간 광역환승으로 대중교통 이용객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광역교통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창원~김해 간 광역환승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구축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부울경 광역교통업무를 전담하는 가칭 ‘부울경 광역교통기구’ 설립을 위해 부울경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관련법령 개정 건의 등 내년 중 전담 기구를 설립해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어촌 주민 불편 해소 및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현재 15개 시·군 579개 마을에서 운영하는 브라보 택시를 내년 21개 마을을 추가 발굴하고, IT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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