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밀양 22개 시민단체, 이전 반대 범시민 대책위 구성

밀양상의·라이온스클럽·적십자회 등
범시민 탄원서명운동·궐기대회 결의

  • 기사입력 : 2018-11-09 07:00:00
  •   
  • 메인이미지
    ‘부산대 밀양캠퍼스 나노학과 이전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지난 7일 오후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공식 출범 했다./밀양시/


    속보= 밀양시 22개 시민단체 대표로 구성된 ‘부산대 밀양캠퍼스 나노학과 이전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지난 7일 오후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8일 1면)

    최근 부산대가 밀양캠퍼스에 있는 나노 관련학과 등 총 3개 학과를 양산캠퍼스로 이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밀양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를 비롯한 22개 밀양시 시민단체들은 이를 강력히 반발, 부산대의 이전 방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범대위 위원장에는 김호창 밀양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이, 부위원장으로는 김호근 밀양시새마을회장이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호창 범대위 위원장은 “부산대의 나노 관련학과 이전 방침은 부산대-밀양대 간 통합 합의각서를 전면 위배한 처사이며, 밀양시민들의 의견 수렴 없는 부산대의 이전계획을 11만 밀양시민들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부산대는 국립대학으로서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며, 밀양시와의 상생협약 이행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범대위는 부산대의 학과 이전 철회 발표 시까지 범시민 탄원서 서명운동, 궐기대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전반대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범대위는 주민자치위원연합회, 밀양시새마을회, 밀양청년회의소, 밀양상공회의소, 민주평통밀양시협의회, 이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밀양시협의회, 자유총연맹밀양시지회,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여성지도자회, 적십자봉사회, 주부민방위기동대,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여성농업인회, 농촌지도자회, 밀성로타리회, 국제와이즈멘, 밀양라이온스클럽, 밀양향토청년회, 새밀양로타리회 등이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