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시에서 열린 국제어업박람회에서 중국인들이 굴, 장어 등 통영지역 수산물을 이용한 현지 요리사의 요리를 시식하고 있다./통영시/
통영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청도시에서 개최된 중국 국제어업박람회에서 70만달러의 계약을 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중국 국제어업박람회는 미주와 유럽을 대표하는 보스턴, 브뤼셀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중 하나로 50여 개국 15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 통영시는 굴수하식수협, 근해통발수협, 멍게수하식수협, 멸치권현망수협, 세양물산, 우진물산, 해담온 등 7개 업체와 함께 지역 수출 전략품목인 냉동굴, 붕장어, 손질문어, 멍게, 멸치, 피조개, 굴김, 문어김 등을 중점 홍보했고 수출바이어를 상대로 104건 725만달러의 수출 상담과 70만달러 수출 계약을 했다.
또 굴, 장어, 꽃게, 멍게, 피조개, 굴김, 문어김 등 지역 수산물의 장점을 부각시킨 현지 요리사의 요리로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통영시 지역 상품 수출 활성화 사업 협력을 위한 통영시와 업체별 MOU 2건을 체결했다. 그중 한 건은 영성시 최대의 식품가공회사인 영성태상식품고반유한공사의 계열사이며 중국 전국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향후 중국시장 확대 전망이 밝아졌다.
김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