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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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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평균 휘발유값 19주만에 하락

11월 첫째주 1643.5원…약 24원 내려
국제유가도 떨어져 하락세 지속될 듯

  • 기사입력 : 2018-11-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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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류세 인하로 인해 도내 평균 휘발유값이 19주 만에 하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도내 평균 휘발유값은 1643.5원으로 전주(1668.18) 대비 24.68원 하락했다. 경유는 1457.73원으로 전주 대비 15.77원 하락했다.

    이 같은 휘발유값 가격 하락은 이는 지난 6월 넷째 주 하락(-0.89원) 이후 18주 연속 상승에 이은 첫 하락이다. 휘발유값 18주 연속 상승은 2008년 통계가 집계된 이후 세번 째로 긴 연속 상승이었다. 역대 가장 긴 연속 상승은 2017년 8월 첫째 주부터 지난 2월 셋째 주까지로 30주 연속 상승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휘발유값이 평균 1544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는 진주시 1548원, 사천시 1558원으로 뒤를 이었다. 도내에서 휘발유값이 가장 낮은 주유소는 창원시 의창구의 한 주유소를 비롯해 창원시 내의 4곳으로 1445원을 기록했다.

    국내유가는 유류세 인하뿐만 아니라 국제유가 하락도 겹쳐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가 10일 발표한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산 석유 수입국인 한국과 중국 등 8개국에 180일간 한시적인 수입을 허용함에 따라 이란산 원유의 공급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또 미국·러시아·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이 늘고 미국 달러 강세 등의 이유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한국석유공사는 국내유가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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