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는 12일 제236회 거창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3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2019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보고 청취, 군정질문과 조례안 및 일반의안’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임시회는 군정의 2019년도의 계획과 현황 등을 확인하고 거창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해 보는 중요한 회기다.
이날 김태경 의원은 ‘더 큰 이익이 되는 법조타운을 추진하자’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했다. 김 의원은 “거창구치소 문제로 갈등을 겪은 지 벌써 5년이 지났고 대립과 갈등의 골이 깊어져 거창군의 안정적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거창구치소만 짓는 게 지상 목표가 될 것인지 아니면 거창발전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만들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거창구치소는 거창의 미래와 가장 큰 이익이 되는 법조타운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홍희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단순한 업무보고를 넘어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군민들의 복리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 군이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토양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의회는 13일부터 20일까지는 군정주요업무계획보고를 받고 21일 조례 및 일반의안 처리, 22일에는 군정질문이 예정돼 있고 23일 제236회 거창군의회 임시회가 마무리된다.
김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