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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전남도, 남해안 탄성소재 벨트 조성

  • 기사입력 : 2018-11-13 15: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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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가 전남도와 협력해 대형 국책과제인 '탄성소재 산업 고도화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심사에 통과해 예타 기술성평가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탄성소재 산업 고도화 사업은 자동차, 조선, 반도체, 건설기계, 기계부품 등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핵심소재인 탄성소재를 고부가가치화 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098억원(국비 1355억원)을 투자해 신발·고무 산업이 발달한 부산과 합성고무 생산설비가 밀집된 전남도를 연계해 남해안 지역을 국가 신성장산업의 탄성소재 육성 중심지로 전략화 한다.

    현재 21조원 규모의 국내 탄성소재 시장 규모를 2023년까지 연간 43조원 규모로 키워 국내 탄성소재 산업 자립화를 이룬다는 방침으로 시와 전남도는 2014년부터 기업체 수요조사 등을 통해 착실히 기획을 진행해 왔고 산업부의 '소재기술혁신2030'과 연계해 올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해 지난 2월 발표한 '첨단화학산업 발전전략'에 사업의 기획내용을 반영 신발·고무산업이 발달된 부산과 합성고무가 생산설비가 밀집된 전남 여수를 탄성소재 산업 육성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는데 특수탄성소재의 경우는 국내기술력이 선진국 대비 60% 수준으로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시 한 관계자는 "탄성소재 산업 육성을 통해 3조 6036억원의 생산유발과 2만7000여개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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