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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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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올라온 ‘거제 학교 폭력’

피해 부모 “고1 아들 1년가량 폭행 당해”
청와대 게시판에 가해자 처벌 청원
경찰, 폭행·상해 혐의 2명 입건·2명 조사

  • 기사입력 : 2018-11-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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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의 한 고등학교에서 동급생으로부터 당한 학교폭력을 처벌해달라는 학부모의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피해 학부모 A씨는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합리적인 처벌이 이뤄지길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고1인 아들이 1년가량 교회와 학교에서 잔혹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며 “가해 학생들은 외형적으로 성인 체형이며 운동을 수련해 상대방에게 위협을 줄 요건을 갖춘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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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이에 대해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중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인 B군과 C군으로부터 아들이 괴롭힘을 당해왔다며 지난 8월 학교폭력상담에 이어 지난 9월 고소함에 따라 이를 수사하여 B·C군을 폭행혐의, 상해혐의로 각각 입건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A씨가 지난 7일 다른 두 동급생에 대해서도 추가고소를 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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