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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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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주택 공급물량 조절 등 맞춤형 정책 필요”

창원형 주거 안정대책 마련 세미나
“미분양 해소·수요자 중심 공급을”

  • 기사입력 : 2018-11-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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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맞춤형 주택정책으로 우선 공급을 조절하고 미분양물량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상헌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창신대학교에서 창원시정연구원이 LH토지주택연구원, 한국도시계획가협회, 창신대 부동산대학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창원형 주거안정대책 마련 세미나’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창원시 주거실태에 대한 현황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인구 및 가구구조, 창원시 주택공급의 특성에서의 문제점을 진단했으며, 주택관련 시민 의식조사 결과를 함께 고려해 창원시 주택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이 제안한 창원시 맞춤형 주택정책(안)으로는 △공급 조절 및 미분양물량 해소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 △주거환경 개선 △지역특성 맞춤형 주택정책 제안 및 추진 등의 총 4개 분야에 대한 주거안정 대책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창원시 부동산시장의 안정화와 주거복지 확대 등 주거실태가 개선될 것임을 기대효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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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규 부산 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이 20일 오후 창원시 창신대 사회관에서 열린 ‘창원형 주거안정대책 마련 세미나’에서 ‘창원, 새로운 변화를 위한 주거정책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날 세미나는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강정규 부산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이 ‘창원, 새로운 변화를 위한 주거정책 방향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는 △창원시 주택가격 불안정의 원인과 해결방안(성주한 창신대학교 교수) △경남 및 창원권역 부동산시장 현황분석(권치흥 LH토지주택연구원 부동산시장분석센터장) △주거복지를 위한 LH의 역할, 오늘과 내일(하승호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혁신부장) △창원시 주거실태현황 및 창원시의 대응방안(이상헌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이다.

    창신대 성주한 교수는 “주택에 대한 수요 및 공급의 조절과 함께, 창원시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정책의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치흥 LH토지주택연구원 센터장은 “지역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포용적 시장주의의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함”을 주장했고, 하승호 토지주택공사 부장은 “국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LH에서 추진 중인 주거복지 사업의 창원 적용방안”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창원의 주거안정대책 마련을 위한 창원시와 공공기관 등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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