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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심사위원이 되어 매 라운드 승자를 가리는 ‘피아노 배틀’이 23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펼쳐진다.
‘피아노 배틀’의 주인공은 2015년 첫 내한을 시작으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독일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컨(Andreas Kern)과 폴 시비스(Paul Cibis). 두 피아니스트는 서로 다른 연주 스타일로 쇼팽, 리스트, 드뷔시 등 피아노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과 함께 역동적인 대중 레퍼토리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프로그램은 실시간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공연 전까지 비공개로 진행된다.
안드레아스 컨(왼쪽)과 폴 시비스.
관객들은 공연장에 입장하면서 흑과 백으로 표시된 투표용지를 받아 관객이자 심사위원이 되어 매 라운드 연주를 경청한 후 심사를 한다. 공연은 연주자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긴장감이 넘치는 무대를 연출한다. 공연 문의 ☏ 320-1251.
이준희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준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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