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시의회 의정비가 내년에 공무원 보수 인상률(2.6％)을 반영해 인상된다.

시의회 의정비가 인상된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으로 전체 금액이 5728만원에서 102만원 오른 5830만 원으로 인상된다.

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019~2022년 시의회 의원 의정비를 공무원 보수 인상률(2.6%)을 반영해 월정수당(2018년 3928만원)을 403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월정수당은 지방의원의 직무 활동에 대해 지급하는 월급 개념인데 여기에 의정활동비 연 1800만원을 포함하면 내년도 시의회 의정비는 5830만원이 된다.

한편, 의정활동비는 의정 자료 수집·연구 등 활동에 사용하는 비용을 보전해 주기 위해 지급되는데 동일정액제로 광역의회는 1800만원, 기초의회는 1320만원이다. 또 2021년 의정비는 전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합산한 금액을 적용하기로 했고 나머지 연도는 동결한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