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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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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택 평양과기대 총장, 울산 왔다

울산시·울산과기원과 교류협력 논의
경협 토론회·교수 학생 교류 추진

  • 기사입력 : 2018-11-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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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왼쪽) 울산시장이 시장접견실에서 전유택 평양과학기술대 총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울산시/


    북한 평양과학기술대 전유택 총장 일행이 28일 울산을 방문했다.

    전 총장 일행은 이날 오전 울산시청을 방문해 송철호 울산시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남북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 시장은 평양과기대 측의 울산 방문을 환영하고 울산시 현황과 성장 잠재력 등을 소개했다.

    특히 1997년 이래 남북 교류협력사업에서 인도적 지원 등을 위해 각종 물적 자원 이동이 시작된 곳이 울산항이었음을 강조하면서 남북 교류협력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울산 특성에 맞는 사업 개발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울산시는 민선 7기 들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 2020년까지 남북 교류협력기금 50억원 조성, 남북교류협력위 구성 등 남북 교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 북한사진 전시회 개최, 남북경협 선도도시 울산토론회 개최, 남북 교류협력 추진단 구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 총장 일행은 이날 오후 울산과기원을 방문해 정 총장과 교육·연구 역량 제고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교수·학생 상호 교류, 공동 연구와 산학 추진,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와 출판물 상호 교환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평양과학기술대는 한국의 사단법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 교육성이 공동으로 설립한 이공계 특수대학이자 북한 유일의 사립대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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