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단감 홍보·판촉행사 참가자들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 매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함안군/

함안군이 관내 생산 단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대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기획·판촉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과 군의원,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수출농가·수출업체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가했다.

군은 이 기간 중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이세탄(ISETAN)백화점과 테스코(TESCO) 매장 10곳을 방문, 단감 홍보·판촉과 시식행사를 진행해 행사 1시간 만에 진열된 단감을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신선농산물 도매시장을 직접 견학하며 현지 유통실태와 함께 수출 가능한 함안농산물 발굴을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현지 바이어인 ‘유로 아틀란틱’과 함안 농산물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한 결과 생산량 감소로 수출물량이 부족한 S사이즈 단감 대신 M사이즈의 수출물량을 지속적을 늘리는 한편,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샤인마스캇, 노을멜론, 가야백자멜론 수출도 적극 논의키로 협의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