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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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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고현·장평·중곡동 침수걱정 던다

시, 상습침수지역 예방 사업 시행
667억 투입, 내년 착공·2022년 완공
“사업 완료 땐 침수 완전 해소 기대”

  • 기사입력 : 2018-1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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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내 중심가의 상습침수지역에 대해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돼 침수예방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거제시는 상습침수 피해지역인 고현·장평·중곡동 일대의 침수 예방을 위해 사업비 667억원을 투입,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사업 대상지인 시내 중심지역 고현·장평·중곡 3개동 일대 배수구역 6.375㎢에 18.05㎞에 이르는 우수관로를 신설하거나 개량하고, 빗물펌프장 3곳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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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침수예방사업이 시행되는 것은 환경부에서 공모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466억원, 지방비 201억원 등 총 사업비 667억원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거제시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수차례에 걸쳐 환경부 등을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 및 당위성, 그리고 고용위기지역인 시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지난 12일 침수피해현황, 사업의 시급성, 지방자치단체장의 사업 추진 의지 등에 대한 종합평가, 현장실사,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거제시를 비롯, 전국 12개 지자체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집중호우 시 시내 중심가가 상습침수로 피해가 발생해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는데, 사업이 완료되면 이 같은 침수 발생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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