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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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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박람회, 비전 제시했다”

13~16일 창원컨벤션센터서 ‘성황’
미래교육 테마파크엔 관람객 ‘북적’

  • 기사입력 : 2018-1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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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인 16일 창원컨벤션센터서 열린 경남교육박람회에서 어린이들이 ‘전등갓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도교육청과 경남신문이 공동주최하고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이 주관한 제14회 경남교육박람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남교육,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남교육박람회는 2018년도 경남교육 성과를 전시하고, 2019년도 경남교육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연일 학생과 학부모, 도민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성황을 이루면서 경남 최고, 경남 최대의 교육행사라는 평가를 재확인했다.

    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12개 전시관에서 150여개의 학교와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해 특색 있는 전시와 체험, 학술행사, 문화·예술 공연에 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제1전시장에는 경남지역 미래교육을 위해 도교육청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교육 테마파크’를 설치해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이곳에서는 미래교육의 정책 방향과 내용 소개는 물론 ‘미래교육 테마파크’와 미래학교 모형 전시·운영 소개, 디지털교과서 수업과 소프트웨어 교육, 학부모 체험 수학교실, 증강현실 체험수업, 가상현실 체험수업 등 시뮬레이션 체험을 할 수 있어 참석자들이 긴 줄을 서는 것도 감수했다. 책임교육관에서는 학생 안전과 관련된 정책, 안전교육, 체험을, 혁신교육관에서는 20개 학교와 교육연구회가 초·중등 배움 중심의 수업 추진 성과와 교육연구회 연구 활동, 수학교과 수업 혁신 사례 소개와 체험활동을 선보였다.

    미래교육관에서는 밀양영화고와 창원예술학교 등이 참여해 자유와 예술·음악·연극 등 다양한 학교 소개와 행복교육지구 및 행복마을학교 소개, 자유학기제 및 학생동아리 중심 진로교육, 학생회 중심의 학생 참여 교육사례 등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특수교육원과 경남유아교육원, 경남과학교육원 등이 참가한 자유관에서는 장애 이해와 학부모·교원이 함께 꿈을 키워가는 유아교육, 글로벌 해외 체험, 신비한 과학의 세계 등이 소개됐다.

    대학홍보관에는 경남대학교와 창원대학교 부스가 고교생들의 관심을 끌었고, 학교급식관에는 친환경 세제와 급식기구를 비롯해 경남의 지역별 100리 밥상까지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전자칠판과 코딩교육 관련 교구가 선보인 스마트교육관, 재미있게 수학을 접하도록 한 수학교구재관을 비롯해 도내 각 시군 농촌교육농장에서 키우는 풀과 꽃, 버섯 등이 전시돼 관심을 받은 농촌교육관, 유학, 드론 등 교육관련 기업제품이 선보인 교육기업관 등에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활동이 활발했다.

    경남교육을 도민에게 설명하고 성과를 보고한 경남교육정책 설명회와 수학교육 학부모 공감콘서트, 학생인권교육 개선방안 연구 발표회, 행복학교 성과보고회 등 학술행사를 비롯해 어린이요리경연대회와 SW챔피언경연대회, 청소년 드론·로봇 페스티벌 경연대회도 개최됐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에 처음 도입한 LED화면 특설공연장에서는 매일 5~6개의 학교에서 선보인 가야금 병창과 무용, 국악, 뮤지컬, 댄스 등 예술 공연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남교육정보원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경남교육, 미래를 그리다’ 주제에 맞게 경남교육의 미래비전을 통해 경남지역 아이들의 행복한 내일을 준비하는 밑그림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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