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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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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속으로] 도의원 출신 가수 박태희 씨

노래도, 봉사도, 학업도 ‘박사’

  • 기사입력 : 2018-12-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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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출신으로 도의원을 지낸 가수 박태희(62)씨가 지난달 14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성황을 이뤘다.

    이처럼 첫 콘서트를 열면서 엄청난 관객들이 몰려온 것은 그의 남다른 이력과 열정,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정신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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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원 출신 가수 박태희씨의 공연 모습.

    이날 콘서트는 코미디언 엄용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님의 향기’ 가수 김경남, 천재 기타리스트 김광석, ‘돌리도’ 가수 서지오, 휘파람 세계챔피언 황보서, 웃음박사 조상영 교수가 우정출연했으며, 함종한 한국스카우트 총재, 최해범 창원대 총장, 김형성 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 이상조 전 밀양시장과 팬클럽 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노래방 선두주자 금영그룹과 팬클럽이 후원했다.

    박태희 가수 후원회장 김정기(창원 의창구 팔룡동) 심산유곡 대표는 “박태희 가수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에 찬사를 보내며, 이번 콘서트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음악이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신나는 무대로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공간이었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박 가수가 데뷔 4년 만에 연 첫 단독 콘서트로 그동안 대중들이 사랑해준 곡들을 모아 구성했다. 그의 톡톡 튀는 매력과 구성진 가창력으로 젊은 세대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앞으로 노래부르기 경연대회 개최와 전국적인 콘서트도 가질 예정이어서 더욱 활약이 기대된다.

    그는 건설회사 CEO에서 경남도교육위원을 거쳐 경남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밀양 발전을 위해 젊음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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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원 출신 가수 박태희씨.

    정치와 체육, 교육계와 문화예술활동, 지역봉사에 바친 성실한 삶의 이력을 일일이 다 열거하자면 책 한 권을 써도 모자랄 만큼 열정적인 삶을 걸어왔다. 인간 박태희의 열정적인 삶과 고향에 대한 애정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들로 만들어진 그의 노래로 이웃에게 기쁨을 주고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는 ‘밀양머슴아’, ‘바래길’ 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다니며 밀양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그는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자신의 노래를 통해 즐거움을 주고자 지난 2015년 1집 앨범 ‘꿈의 노래’, ‘별’ 2곡의 신곡을 발표하며 데뷔했으며, 2016년 ‘밀양머슴아’, ‘바래길’, ‘남편’, ‘인연이란’ 등 신곡 4곡을 담은 2집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세 번째 앨범 ‘두 남자 빅쇼’를 출시했다. 특히 2집 앨범 발표 수익금을 저소득층 청소년 여성용품 구매에 사용하라며 창원시 의창구에 기탁했고, 제3집 앨범 수익금도 밀양시청에 기탁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늦깎이 가수로 데뷔 했음에도 끊임없는 열정으로 지금까지 눈부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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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원 출신 가수 박태희씨.

    경남도교육위원, 경남도의원, 국립 창원대 중점교수,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장, CEO, 정치학 박사 등의 특이한 이력 때문에 KBS 아침마당 등 TV방송과 서울원음방송 등 다수의 라디오 방송에 화제의 인물로 소개됐고, 경남특산물박람회, 마산국화축제 등 많은 행사에 출연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창원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최근에는 조상영 노래교실 등 50여 곳의 노래교실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밀양머슴아’, ‘바래길’ 이 노래방 금영, 태진 반주기에 등록돼 많은 사람들의 애창곡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한국방송가수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2회 한국방송가수대상에서 신인가수상을 수상했고, 올해에는 동아연합신문사(일본) 가수대상, (사)한국방송가수연합회 가수 대상식에서 ‘우수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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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희(왼쪽)씨가 2집 앨범 수익금 200만원을 창원시에 저소득층 청소년 여성용품 지원금으로 기탁했다.

    노래뿐만 아니라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 경남도의원과 교육위원 시절 태풍 매미 피해 학생 50명에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대학교와 고등학교에도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출판기념회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내놓았고, 모친 조의금 1000만원을 미혼모 지원을 위해 밀양시에 기탁하는 등 끊임없는 봉사와 선행을 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청소년 단체인 한국스카우트 경남연맹장 재직 시의 활동은 더욱 두드러졌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끼를 심어주기 위한 제1회 경남청소년 K-POP 경연대회를 KBS 창원방송총국과 공동으로 개최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쳐 대중들의 귀감이 됐다.

    이 밖에 경남 대표 명인 작품전시회, 스카우트 대원 단복 사주기 운동, 스카우트 후원을 위한 각계각층의 육성회 조직 등의 활동으로 대통령 표창과 스카우트 무궁화 금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지난 2011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혁신 한국인상’, 2017년에는 ‘대한민국 사회봉사 부문 인물대상’을 수상했다.

    동아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과 언론학 석사, 경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한 그는 공부하는 가수답게 교육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경남도교육위원, 도의원 시절부터 밀양교육청 이전, 밀양여고 교실 증축 및 체육관 건립,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미리벌초등학교 건립, 밀주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및 밀양 지역 각 학교 노후시설 예산 확보 등에 기여했고, 청소년단체 지도교사 가산제도 시행을 최초 발의하기도 했다. 또 청소년 단체 활성화 및 밀양육상후원회 결성 등 육상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지난해 밀양교육청이 제정한 제19회 밀양교육상 ‘사회교육 및 교육봉사’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밀양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순희·한경민 노래교실 6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밀양시민과 함께 ‘밀양머슴아’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을 때가 최고의 행복한 순간이었다. 앞으로 밀양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봉사를 즐기는 게 꿈”이라며 “부르는 곳 어디라도 가서 노래로 희망의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가 도의원 가수라서, 또 박사 가수라서 대중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니다. 전국 어디서나 그를 부르는 곳이면 밤낮 관계없이 달려가는 그의 열정과 노래를 통해 행복을 전해주고 싶은 아름다운 마음이 있어 사람들은 가수 박태희를 사랑하는 것이리라.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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