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도내 축산업, 10년간 대규모화됐다

통계청, 2008~2018 가축사육동향 조사
대규모 농가, 840가구→1637가구 증가

  • 기사입력 : 2019-01-01 22:00:00
  •   

  • 지난 10년간 도내 축산업의 대규모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경상남도 최근 10년간 가축사육동향’에 따르면 도내 한·육우 20마리 미만 사육 농가는 2008년 2만6668가구에서 2018년 8320가구로 1만8348가구(-68.8%) 감소했지만 50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규모 사육 농가는 2008년 840가구에서 2018년 1637가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경남신문 DB/

    또 전체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늘었지만 사육 농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지난 2008년 26만3502마리에서 지난해 29만9413마리로 3만5911마리(13.6%) 늘어난 것과 반대로 같은 기간 사육농가는 2만9491가구에서 1만2015가구로 59.3% 감소했다.

    이런 축산농가의 대규모화는 돼지와 닭을 키우는 축산 농가도 비슷했다.

    도내 돼지 1000마리 미만 사육 농가는 10년 만에 3분의1 수준(927→329가구)으로 감소한 반면 5000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68%(25→42가구) 증가했다.

    닭 1만 마리 미만 사육 농가도 절반 이상(49→20가구) 줄었지만 3만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34.2%(76→102가구) 늘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규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