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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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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도내 산불 주의보

김해 분성산서 입산자 실화 추정 불
임야 1.5㏊ 태우고 11시간 만에 진화

  • 기사입력 : 2019-01-0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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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6일부터 도내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오전 0시 30분께 김해시 구산동 분성산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축구장 면적(7140㎡)의 2배에 달하는 임야 1.5㏊를 태웠다. 지난 12월 27일 오전 10시 18분께에는 진주시 미천면 어옥리 산 일대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메인이미지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픽사베이/

    이처럼 화재가 잇따르는 이유는 건조한 대기로 실효습도가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효습도란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하는데, 도내 실효습도는 6일 기준 3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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