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수의학과 김석 교수가 농축수산물 안전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다.
세포 내 기생성 세균에 의한 인수공통전염병 및 식품위생과 관련한 연구를 하고 있는 김 교수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공중보건학적으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브루셀라병, 살모넬라병, 장출혈성 대장균증, 캠필로박터증 등 세균성 감염병 전문가다.
SCI급 국제 전문 학술지에 50여 편, 국내 전문 학술지에 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다수의 국책연구과제와 민간연구용역을 수행했으며, 산업화·기술화를 위한 특허 및 국내외 전문서적을 집필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난치성 세균 감염병의 제어기전과 축산물의 위생적 생산·관리 방안을 마련했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 제어방안과 대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재 도축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평가 실무평가단 위원, 경상남도 환경분쟁조정위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중앙역학조사반 운영위원 등 가축질병 예방과 축산물 안전 제고를 위한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강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