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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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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경남개발공사 ‘내부고발 문서 유출’ 수사의뢰

투명한 사실 규명·공정한 조사 위해

  • 기사입력 : 2019-0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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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남도가 경남개발공사 직원 채용비리 내부고발 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 경남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10일 1면 ▲도 감사관실에 제출한 '경남개발공사 내부비리 제보' 어떻게 유출됐나 )

    경남도는 “언론에 보도된 경남개발공사 채용비리 내부 제보 문서 유출사건과 관련해 도에서는 유출을 밝힐 기술적 조사에 한계가 있고, 도가 조사를 진행할 경우 셀프조사라는 의혹을 받을 수 있어 투명한 사실 규명과 공정한 조사를 위해 개인정보보호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보도에 따른 진상조사를 위해 지난 10일 조사반을 투입해 경남개발공사 고객지원팀 관계자 입회 하에 감사용으로 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을 확인했으며, ‘감사 증거자료 현품 채집 수령증’을 교부해 관련 노트북 8대를 전부 봉인 후 채집했다고 밝혔다. 도는 해당 노트북들은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6월 개발공사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자체 감사를 벌이면서 직원들의 실명 작성된 내부고발 자료인 ‘채용 관련 조사 답변서’를 제출받았으며, 6개월이 지난 최근 피감기관인 개발공사 사무실에서 이 문서 중 일부가 발견되면서 유출 경위를 놓고 파문이 일고 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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